
부산↔거제 시외버스는 부산서부버스터미널과 거제 고현버스터미널을 연결하는 대표적인 남해안 이동 노선입니다. 부산 사상에서 출발해 거가대교를 지나 거제 중심지인 고현까지 환승 없이 이동할 수 있어 당일치기와 1박 2일 여행 모두에 활용하기 좋습니다.
거제는 바람의 언덕과 신선대, 외도 보타니아, 거제 해금강, 포로수용소유적공원, 매미성처럼 자연과 역사를 함께 둘러볼 수 있는 여행지입니다. 다만 관광지가 섬 전역에 넓게 흩어져 있어 고현버스터미널에 도착한 뒤의 시내버스 이동시간과 귀환 시간을 함께 계산해야 합니다.
이 글에서는 변경 가능성이 큰 전체 시간표를 길게 나열하지 않고, 첫차·막차와 대표 요금만 작은 표로 정리했습니다. 실제 운행시각과 좌석은 출발 당일 버스타고 또는 시외버스 예매 화면에서 다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1. 부산↔거제 시외버스 시간표·요금
| 구분 | 부산사상→거제고현 | 거제고현→부산사상 |
|---|---|---|
| 첫차 | 오전 6시 전후 | 오전 6시 전후 |
| 막차 | 오후 10시 전후 | 오후 10시 전후 |
| 소요시간 | 약 1시간 20분 | 약 1시간 20분 |
| 대표 요금 | 약 8,500원~10,100원 | 약 8,500원~10,100원 |
위 내용은 노선을 이해하기 위한 대표 안내입니다. 주말·공휴일, 계절별 증편, 일반·우등·심야 구분에 따라 출발시각과 요금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 부산서부버스터미널에서는 거제 고현행과 장승포·통영 방면 승차장이 다를 수 있으므로 전광판과 승차권의 도착지를 반드시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2. 부산↔거제 시외버스 예매
예매할 때는 출발지를 부산서부 또는 부산사상, 도착지를 거제고현 또는 고현으로 검색합니다. 부산↔거제 노선은 고속버스가 아니라 시외버스이므로 코버스보다 버스타고와 시외버스 통합예매 화면을 먼저 확인하는 것이 정확합니다.
현장 발권도 가능하지만 봄꽃철, 여름 휴가철, 연휴에는 부산으로 돌아오는 저녁 시간대 좌석이 먼저 마감될 수 있습니다. 당일치기 여행이라면 부산 출발편보다 거제에서 부산으로 돌아오는 편을 먼저 확보한 뒤 관광 동선을 정하는 방법이 안전합니다.
3. 부산↔거제 교통편 비교
| 교통수단 | 장점 | 주의점 | 추천 대상 |
|---|---|---|---|
| 사상 직행 시외버스 | 고현터미널까지 환승 없이 이동 | 주말 좌석 매진과 도로 정체 가능 | 고현 중심 여행·짐이 있는 이용객 |
| 하단역 2000번 | 예약 없이 이용하고 거가대교를 통과 | 입석·혼잡 가능, 목적지별 추가 환승 필요 | 옥포·연초·장목 방면 이용객 |
| 자가용 | 남부권과 동부권 관광지 이동이 자유로움 | 통행료·주차·성수기 정체 부담 | 가족여행·여러 관광지를 연결할 여행객 |
부산서부버스터미널에서 출발하는 직행 시외버스는 고현 도심으로 바로 들어간다는 점이 가장 큰 장점입니다. 반면 2000번 버스는 부산도시철도 1호선 하단역과 거제 북동부를 연결하므로 옥포, 연초, 장목, 매미성 방면에 목적지가 있다면 비교할 가치가 있습니다.
4. 고현터미널에서 시작하는 거제 여행과 역사
4-1. 고현버스터미널과 거제 중심지
고현버스터미널은 거제시 중심 생활권인 고현동에 있습니다. 터미널 주변에 음식점, 편의점, 카페, 전통시장과 시내버스 정류장이 모여 있어 거제 여행의 실질적인 출발점 역할을 합니다. 포로수용소유적공원은 비교적 가까운 편이지만 바람의 언덕과 해금강이 있는 남부면, 외도 유람선을 타는 구조라·도장포 일대는 이동시간을 넉넉히 잡아야 합니다.
거제는 예부터 남해와 한려수도의 해상교통을 지켜보는 중요한 섬이었습니다. 근현대에는 한국전쟁 포로수용소가 설치되었고, 이후 대형 조선소가 자리 잡으면서 어촌과 농촌 중심의 섬에서 대한민국 조선산업을 대표하는 도시로 성장했습니다. 여행 중 고현과 옥포 일대를 지나면 자연 관광지뿐 아니라 거제의 산업도시 면모도 함께 볼 수 있습니다.
4-2. 바람의 언덕
바람의 언덕은 거제 남부면 도장포마을 북쪽에 자리한 완만한 초원 언덕입니다. 원래 이 일대는 지역에서 ‘띠밭늘’로 불렸지만 2000년대 초부터 바람의 언덕이라는 이름이 널리 쓰이면서 거제의 대표 관광지가 되었습니다. 언덕 위 풍차와 다도해 풍경이 어우러져 사진 촬영지로 유명하지만, 실제로는 바닷바람과 섬 사이를 오가는 배를 천천히 바라보는 산책 명소에 가깝습니다.
이동 방법: 고현버스터미널 인근 정류장에서 남부면·도장포 방면 시내버스를 확인하고 도장포 정류장에서 내립니다. 운행 횟수가 많지 않을 수 있으므로 출발 전에 거제시 버스정보와 귀환 막차를 함께 확인해야 합니다. 하차 후 언덕 입구까지는 도보로 이동할 수 있습니다.
4-3. 신선대
신선대는 바람의 언덕과 가까우면서도 풍경의 인상이 전혀 다른 곳입니다. 바람의 언덕이 부드러운 초원과 풍차의 풍경이라면 신선대는 해안 절벽과 바위, 짙은 남해 바다를 내려다보는 전망이 중심입니다. 도로변 전망대와 산책로에서 대병대도와 다도해를 바라볼 수 있어 맑은 날에는 섬들이 겹겹이 이어지는 거제 남부의 지형을 확인하기 좋습니다.
이동 방법: 도장포와 신선대 일대는 가까워 같은 날 묶어 둘러보기 좋습니다. 다만 보행 구간에 경사와 차량 통행 구간이 있으므로 편한 운동화를 신고, 무리하게 차도로 걷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4-4. 외도 보타니아
외도 보타니아는 거제 본섬에서 배를 타고 들어가는 해상식물원입니다. 개인이 오랜 시간 돌과 흙을 다듬고 나무와 꽃을 심어 가꾼 섬으로, 남해 바다를 배경으로 지중해풍 정원과 전망대가 이어집니다. 육지 관광지와 달리 유람선 승선과 입도 시간이 정해져 있어 하루 일정의 중심으로 잡아야 합니다.
이동 방법: 구조라, 와현, 도장포 등 외도행 유람선이 출항하는 선착장으로 먼저 이동한 뒤 유람선을 이용합니다. 선착장마다 출항시각과 해금강 선상관광 포함 여부가 다르므로 예약한 선착장 이름을 정확히 확인해야 합니다. 기상과 파고에 따라 운항이 취소될 수 있어 출발 당일 확인이 필수입니다.
4-5. 거제 해금강
거제 해금강은 남부면 갈곶리 앞바다에 있는 바위섬으로, 바다의 금강산이라는 뜻에서 해금강이라 불립니다. 본래 지형이 칡뿌리가 뻗은 모습과 닮아 갈도라고도 했으며, 여러 봉우리와 절벽이 바다 위에서 하나의 거대한 조각처럼 보입니다. 대한민국 명승으로 지정된 거제 대표 자연유산으로, 사자바위와 십자동굴 같은 지형이 널리 알려져 있습니다.
이동 방법: 육상 전망도 가능하지만 해금강의 절벽과 동굴 지형을 제대로 보려면 유람선 관광이 일반적입니다. 외도 보타니아와 해금강 선상관광을 함께 운영하는 상품이 많아 두 장소를 같은 일정으로 묶으면 이동을 줄일 수 있습니다.
4-6. 거제도포로수용소유적공원
거제도포로수용소유적공원은 한국전쟁 당시 거제에 설치되었던 포로수용소의 역사와 흔적을 살펴보는 공간입니다. 전쟁 당시 거제에는 대규모 포로와 관리 인력이 모였고, 이 과정은 섬의 인구와 도시 구조에도 큰 변화를 남겼습니다. 현재 공원에는 당시 생활상과 갈등, 전쟁의 상처를 보여주는 전시와 유적이 마련되어 있어 거제의 자연 관광과 함께 근현대사를 이해할 수 있습니다.
이동 방법: 고현버스터미널에서 비교적 가까워 거제 도착 직후나 부산으로 돌아가기 전에 방문하기 좋습니다. 시내버스 또는 택시를 이용할 수 있으며 관람시간을 고려해 최소 1시간 30분 정도를 잡는 편이 좋습니다.
4-7. 매미성
매미성은 2003년 태풍 매미로 농경지를 잃은 한 주민이 다시 태풍 피해를 막기 위해 바닷가에 돌을 쌓기 시작하면서 만들어진 장소입니다. 오랜 시간 개인의 손으로 쌓아 올린 성벽과 푸른 바다가 독특한 풍경을 만들면서 거제 북부의 대표 사진 명소로 알려졌습니다. 전통 성곽 유적은 아니지만 한 개인의 복구 의지와 시간이 쌓여 관광지가 된 특별한 사례입니다.
이동 방법: 매미성은 장목면에 있어 고현 남부권 관광지와 방향이 다릅니다. 부산 하단역에서 2000번을 이용하거나 거제 북부를 먼저 여행할 때 동선에 넣는 편이 효율적입니다. 마을 안쪽은 보행 공간과 주민 생활공간이 섞여 있으므로 조용히 이동하고 불법 주차를 피해야 합니다.
4-8. 학동 흑진주 몽돌해변
학동 흑진주 몽돌해변은 모래 대신 검고 둥근 몽돌이 길게 이어지는 거제의 대표 해변입니다. 파도가 들어왔다 빠질 때 몽돌이 서로 부딪히며 내는 소리가 독특하고, 여름 피서지뿐 아니라 봄 동백과 가을 해안 드라이브 코스로도 많이 찾습니다. 몽돌은 해변의 자연자원이므로 기념품처럼 가져가서는 안 됩니다.
이동 방법: 고현에서 남부면 방향 버스를 이용할 때 바람의 언덕으로 가기 전후에 들르기 좋습니다. 바람의 언덕·신선대와 같은 날 여행하더라도 버스 배차와 귀환 시간을 먼저 확인해야 합니다.
5. 부산 출발 거제 추천 일정
당일치기 코스 A · 고현과 역사 중심
부산사상 출발 → 고현버스터미널 → 포로수용소유적공원 → 고현시장과 시내 식사 → 부산 복귀
대중교통으로 가장 안정적인 일정입니다. 장거리 시내버스 환승이 적고, 귀환버스를 놓칠 가능성도 비교적 낮습니다. 오전 늦게 출발하거나 날씨가 좋지 않은 날에도 활용하기 좋습니다.
당일치기 코스 B · 거제 남부 풍경 중심
부산사상 이른 출발 → 고현 → 학동 몽돌해변 → 바람의 언덕 → 신선대 → 고현 → 부산 복귀
거제다운 바다 풍경을 집중해서 보는 코스입니다. 남부면 버스 배차가 일정의 핵심이므로 관광지에서 오래 머물기보다 귀환편 시각을 기준으로 움직여야 합니다. 외도까지 넣으면 일정이 빠듯해질 수 있습니다.
1박 2일 코스 · 외도와 해금강 포함
1일차: 부산 → 고현 → 포로수용소유적공원 → 숙소
2일차: 유람선 선착장 → 해금강 선상관광 → 외도 보타니아 → 바람의 언덕 또는 신선대 → 부산 복귀
외도와 해금강을 포함하려면 1박 2일 일정이 훨씬 안정적입니다. 유람선 운항이 기상에 영향을 받으므로 여행 첫날보다 둘째 날 오전에 배치할 경우에도 취소 가능성을 고려한 대체 코스를 준비하는 것이 좋습니다.
6. 여행 준비 체크리스트
- 부산 출발편과 거제 귀환편 좌석을 함께 확인하기
- 고현터미널에서 관광지까지 시내버스 배차와 막차 확인하기
- 외도·해금강 방문일에는 유람선 운항 여부 확인하기
- 보조배터리, 모자, 선크림, 바람막이와 편한 운동화 준비하기
- 유람선 이용 시 멀미가 있다면 멀미약 준비하기
- 몽돌해변의 돌과 자연물을 가져오지 않기
- 주말 귀환은 도로 정체를 고려해 마지막 일정에 여유 두기
7. 자주 묻는 질문
부산에서 거제까지 가장 편한 방법은 무엇인가요?
고현 중심 일정이라면 부산서부버스터미널에서 출발하는 직행 시외버스가 가장 단순합니다. 옥포·연초·매미성 등 거제 북부가 목적지라면 하단역 2000번도 비교해 볼 수 있습니다.
거제 당일치기가 가능한가요?
가능하지만 대중교통 여행은 관광지 2~3곳으로 줄이는 것이 좋습니다. 포로수용소유적공원 중심 일정은 비교적 여유롭고, 남부면 관광은 첫차와 귀환편을 미리 확인해야 합니다.
바람의 언덕과 외도를 하루에 함께 볼 수 있나요?
이른 시간에 출발하고 유람선 일정이 정확히 맞으면 가능하지만, 시내버스만 이용할 경우에는 이동시간이 길어질 수 있습니다. 외도·해금강을 일정의 중심으로 두고 바람의 언덕은 남는 시간에 방문하는 방식이 안전합니다.
거가대교를 지나가나요?
부산과 거제를 연결하는 직행버스와 2000번은 일반적으로 거가대로를 이용합니다. 교통상황이나 운행계획에 따라 실제 경로와 소요시간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
8. 부산↔거제 버스 이용 마무리
부산↔거제 시외버스는 부산에서 남해안 섬 여행을 시작하기 좋은 교통편입니다. 약 1시간 20분 안팎으로 고현까지 이동할 수 있고, 거가대교를 건너며 바다와 섬 풍경을 볼 수 있다는 점도 여행의 일부가 됩니다.
다만 거제는 면적이 넓고 관광지 간 거리가 멀기 때문에, 버스 승차권만 확인하고 출발하기보다 고현터미널 이후의 시내버스와 유람선까지 함께 계획해야 합니다. 당일치기는 한 지역에 집중하고, 외도·해금강과 남부권 관광지를 충분히 둘러보려면 1박 2일로 잡는 것이 좋습니다.
시간표·요금·시내버스 노선·유람선 운항은 변경될 수 있으므로 실제 여행일에는 공식 예매처와 거제시 관광·교통 안내를 다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출처: 부산서부버스터미널, 버스타고, 티머니 시외버스, 거제시청 교통안내, 거제관광문화, 외도 유람선 예약 안내 참고